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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11골 몰아친 덴마크 “한국, 대처하기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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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프레드릭슨 덴마크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닐스 프레드릭슨 덴마크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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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6일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에서 한국에 극적 무승부를 거두며 대회 우승(2승1무)을 차지한 닐스 프레드릭슨 덴마크 감독이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닐스 감독은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한국과의 경기 후 덴마크 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선수들은 매우 많이 움직였다”며 “우리가 대처하기에 꽤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들이 많은 운동량을 보여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웠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강호 나이리지리아를 6:2로 눌렀고, 온두라스를 4:3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 골까지 합하면 3경기 동안 11골을 넣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면서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온두라스는 지난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진출시킨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 체제라는 점에서 덴마크의 승리가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이번 4개국 친선대회 우승 후보인 덴마크를 상대로 본선 상대인 독일을 대비해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시간 기준으로 △피지(8월5일 오전 5시) △독일(8월8일 오전 4시) △멕시코(8월11일 오전 4시)와 각각 조별 예선을 치른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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