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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빨랐던 김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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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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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 공격수 김현(23·제주)이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한 단계 더 좋아진 기량을 보여줬다.

대표팀은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초청 친선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온두라스에 2-2로 비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1무를 기록했다.
김현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림픽에 갈 수 있는 능력과 기량을 보여줘야 했다. 김현은 공격수로서 올림픽대표팀에서는 특수하다. 높이가 있는 다른 유형이다. 그는 높이 있는 공격으로 위력을 보이고 발 끝도 좋으면 금상첨화였다.

김현은 3월 평가전에서 좋아진 활약으로 올림픽행 가능성을 키웠다. 이번 친선대회에서도 한 발 더 올라선 모습을 보여줬다.

높고 빨랐다. 기본적으로 김현은 후방에서 날아오는 긴 패스를 받아서 적절히 2선에 뿌려줬다. 전반 2분 만에 최경록의 왼발 슈팅을 도왔고 이후에도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며 타깃형 역할을 해냈다.
빠른 드리블은 고무적이었다. 전반 29분에 김현은 공을 잡고 가볍게 공을 안쪽으로 접는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돌파했다. 다른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진 김현은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현은 한국이 0-1로 뒤진 전반 35분에 침착하게 페널티킥 키커로 나와 성공시켰다. 페널티킥을 김민태가 얻어냈는데 여기에도 적지 않게 기여했다.

슈팅은 아쉬웠다. 더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김현은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는 온두라스 수비에 부담을 줬지만 득점으로까지 연결하는 데 있어서는 다소 아쉬웠다.

김현은 후반 24분에 황희찬과 교체돼 나왔다. 한국은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김현의 69분이 신태용 감독에게 어떤 점수를 받았을지 궁금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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