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김정재 원내대변인을 통해 신임 사무총장에 권 의원 등 당직 인사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전까지 당 대표를 겸임해 당직 인선 권한을 갖는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내일 비대위원들이 의결하면 권 의원이 사무총장이 되고 홍 의원은 (비대위에서) 빠지게 된다. 나머지 분들은 그대로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당연직 위원 교체 여부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김 위원장 측과 통화를 시도하는 등 사전 조율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