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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수성가 부자들

한국의 자수성가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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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수성가 부자들=개발과 산업화 시대가 훌쩍 지나버린 지금에도 과연 ‘개천에서 용나는 것’이 가능할까? 부의 대물림이 당연시되고 부의 양극화가 사회문제가 되는 지금에도 ‘맨손으로 부자되는 것’은 가능할까? 이제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수백 수천억 원, 더 크게는 수조 원대의 거부가 되는 것은 저 멀리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은, 놀랍게도 오판이었다. 당장 위의 ‘대한민국 부호 400명’ 중 빈손으로 태어나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거부가 된 이들이 148명에 달했는데 이들은 건설업, 제조업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거부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 책은 이들 ‘한국의 자수성가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살펴봄으로써 평범한 일반인들이 어떻게 하면 부자의 길을 갈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윤선희 지음/한스미디어/1만3800원>

◆국가=플라톤의 고전 '국가'를 쉽게 쓴 책이다. 어느 축제 날 저녁 지인들과 대화하는 소크라테스가 주인공이다. 대화에 참석한 사람은 플라톤의 형제인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트라쉬마코스 등이다. 이들은 '사람들은 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가', '공동체를 구성하는 계층은 어떻게 나뉘는가', '계층 상층부를 차지하는 수호자들의 삶은 왜 통제돼야 하는가', '가장 바람직한 국가의 상은 무엇인가', '이상적인 국가에 필수적인 정의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혜경 지음/생각정거장/1만2000원>
◆플라톤, 구글에 가다='오늘날 철학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도발적이고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답한다. 과학은 인간을 달로 보내고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선보였다. 눈부시게 발전한 과학은 인간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데 어쩜 우리는 여전히 2000년 전 플라톤의 철학을 읽는다. 왜일까. 저자는 환생한 플라톤과 현대인이 만나는 설정으로 책을 이끌어간다. 이들은 구글플렉스에 방문하고, 육아 토론회에 참석하고, 연애 고민을 나누며 독자의 몰입을 유도한다. 플라톤이 말하는 철학의 역할은 무엇일까.<리베카 골드스타인 지음/김민수 옮김/민음사/2만2500원>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위험수위에 다다른 국내 정치의 우경화를 우려하며 기획한 책이다. 프랑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격월간지 '마니에르 드 부아'의 동명 기사를 기본 텍스트로 삼았다. 이 주제와 관련한 한국 학자들의 글을 추가해 문맥의 상관성을 살렸다. 우선 유럽과 미국에서 발발한 극우세력의 원인을 살펴보고 극우가 무엇을 노리는지 밝힌다. 이어 신자유주의에 대한 숭배와 과거 회귀적인 친일 사상, 기독교 근본주의에 포획된 한국 극우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세르주 알리미 등 지음/르몽드코리아/1만6800원>

빵빵! 무슨 일이야?

빵빵!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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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무슨 일이야?=세발자전거 한 대가 달려온다. 그런데 길이 꽉 막혀 있다. 자동차 50대가 길 위에 멈춰 서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교통 정체는 우리가 평소에 흔히 겪는 일. 꼼짝달싹도 못 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좀도 쑤시고, 너무 길어질 때는 버럭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럴 때 뭐 때문에 막히는 건지 알기라도 하면 속이 시원하겠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왜 차가 막히는지 궁금증을 해결하러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자동차 한 대 한 대를 지날수록 두근두근 조마조마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해진다. 과연 긴 자동차 행렬의 끝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오무라 토모코 지음/고향옥 옮김/길벗어린이/1만1000원>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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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숲 속의 동물 나라를 배경으로 친구들을 위해 디자인을 하는 여우의 활약이 그려진다. 여우는 동물 나라의 하나뿐인 디자이너로서 항상 연필을 들고 다니며 동물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관찰하고 도와주느라 열심이다. 안전한 둥지가 필요한 뱁새, 밤눈이 어두워 다친 매, 파티에서 돋보이고 싶은 나방,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하이에나, 사냥꾼에게 뿔을 빼앗긴 사슴, 하늘을 날고 싶은 암탉, 쥐부터 호랑이까지 모든 동물을 한자리에 모으고 싶은 원숭이 시장 등이 디자이너 여우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 놓는다. 다행히도 디자이너 여우는 디자인 실력을 발휘해 동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시작한다. 여우가 동물들의 사정을 잘 관찰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가는 모습은 디자인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현실 적용에 이르는 과정을 잘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여우가 유리 위를 걸어 다니는 도마뱀 발바닥을 모방해서 ‘도마뱀 요술 장갑’을 개발하는 모습은 현실에서 생물의 생태적 특징을 활용해 우리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바꿔 나가는 과정을 우화적으로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미영 지음/비룡소/1만3000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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