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시장의 공약 이행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한다.
시민배심원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선거 공약 실천성과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지역별, 성별, 연령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시민배심원단'을 선발해 공약사업의 적정성, 이행사항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시민배심원은 1차 ARS를 통해 200명을 모집하고 2차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50명을 확정한다.
선정된 배심원단은 1차, 2차, 3차 회의 등을 통해 시장 공약사업 추진 여부를 심의ㆍ평가하고 평가결과를 고양시에 제출하면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최종 결정 공시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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