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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 中반도체 시장 정조준…“2020년 현지법인 매출 1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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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부 기획팀] 엠케이전자 가 쿤산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본딩와이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2009년 중국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현재 시장 점유율은 25%에 달한다.

◇엠케이전자, 中 반도체와 ‘동반 성장’
현재 중국 쿤산법인의 주력 제품은 용인 본사와 동일한 본딩와이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솔더볼 양산이 개시되면 용인 본사와 동일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된다.

본사와 다른 점은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다. 본사는 골드 본딩와이어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중국법인은 은 본딩와이어의 비중이 30%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좋은 은 본딩와이어의 판매 확대는 전체 영업이익 구조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장강전자를 비롯한 중국 로컬 기반의 대형 후공정업체와 LED 업체들이다. 이밖에도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형 메모리업체와 해외 후공정 업체들도 고객군 중 하나이다.
특히 세계 3위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장강전자는 현재 전체 사용량의 70% 이상을 엠케이전자의 중국법인으로부터 납품 받고 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26일 “중국법인의 주 거래선은 현지 업체가 대부분”이라면서 “중국 반도체 시장이 성장과 맞물려 미래 성장성은 일정 부분 확보된 상황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가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년 中법인 매출 1500억 달성”

올해 하반기부터는 한국 본사에서만 생산하던 솔더볼을 중국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의 제품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는 국내 본사와 동일한 월 1500억개 카파를 확보할 계획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솔더 페이스트·플럭스(Paste·Flux) 등 신사업이 구체화 단계에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2020년 매출액 1500억,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 “향후 2차전지의 본격적인 양산시점에는 중국전지업체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 개발중인 2차전지 음극활물질 양산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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