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를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고 모듈러 임대주택 건립 강행하는 서울시에 시·구 공동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제안
이는 지난 18일 수서동 727번지 행복주택 건립 부지에 주변 교통시설 이용객들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광장 조성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0일 수서동 727번지 모듈러주택 건립 철회를 요청하는 지역구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주민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 해보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어 주민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는 수서동 727번지 개발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광장설치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서울시의 모듈러주택 건립에 대해서도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그동안 연기됐던 주민설명회를 시·구 공동으로 개최할 것을 서울시에 25일 제안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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