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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원격의료·드론택배 등 규제풀어 해외진출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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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일본과 중국은 원격의료, 사물의 위치정보서비스, 드론 택배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 과감하게 규제를 정비하였는데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을 규제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들 분야에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규제에 발목이 묶여서 경쟁국에 비해 산업화에 뒤쳐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획기적인 규제개혁 없이는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기가 어렵다"며 "규제개혁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서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과 관련해 "넓은 FTA 영토, 한류와 같은 우리의 자산과 해외홈쇼핑, 전자상거래 같은 해외진출의 새로운 틀을 최대한 활용해서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때 기업도 커지고 나라경제도 부강해질 수 있다"며 "정부는 여러분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출 초보기업에서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최선을 다해서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향한 부정적 인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 "최선의 방법은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그것도 국내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향해서 성공을 하게 되면 '아 거기서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이런 인기를 얻으면서 대박을 터트렸대' 이런 얘기가 퍼지고, 또 그게 한 기업이 아니라 이런 중소기업 저런 중소기업이 자꾸 그런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때 아마 우리 사회, 또 청년들 할 것 없이 모든 세대들이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눈이, 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편견이 확 깨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셔야 된다"고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 노력과 관련해 "비록 19대 국회에서는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노동시장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소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속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2009년부터 대통령 주관 행사로 청와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중소ㆍ벤처기업인, 여성기업인, 소상공인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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