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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vs 한의사] '옥시' 두고 설전…그 배경은?

최종수정 2016.05.19 13:43 기사입력 2016.05.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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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 옥시 업무협약 두고 설왕설래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왼쪽)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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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가습기 살균제'의 대표적 업체인 옥시를 두고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한바탕 설전에 돌입했다. 한의협이 공격하고 의협이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의협은 "'옥시 제품 인증사업'으로 9년 동안 21억 이상의 수익을 의협이 챙겼다"며 "그럼에도 대한민국을 큰 충격에 빠뜨린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묵묵부답으로 의협은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의협 측은 반박 성명서를 내놓으면서 "제품인증에 따른 실수령액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9년 동안 17억 원이었다"며 "이 금액에 의협 예산 29억 원을 더해 총 46억 원을 공익사업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반박했다. 구체적 사용처로 의협 측은 남북의료협력사업 3억3000만 원, 의료와 사회봉사활동 9억 원, 범국민손씻기운동사업 등 손씻기 제반사업 12억 원, 각종 국내외 재난지원사업 8억 원, 아동성폭력예방 등 기타 공익사업 2억8000만 원 등 총 35억1000만 원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의협 측은 "한의협의 거짓주장처럼 21억 원을 받은 게 아니라 그 이상의 금액을 우리 협회가 출연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의협 측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의협 측은 "의협과 옥시의 관계는 10년 넘은 오래된 관계"라며 "의협은 2004년 옥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데톨' 제품 순매출액의 5%를 받는 인증사업을 9년 동안 지속했다"고 특정 제품까지 거론했다.
이 지적에 대해 의협 측은 "2004년 옥시 레킷벤키저와 처음 업무협약을 맺을 당시는 전 세계적으로 SARS,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신종전염병이 창궐하던 시기였고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이 부각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범국민 손씻기 캠페인'을 구상하던 시점이었다"며 "이에 옥시의 '데톨' 비누가 캠페인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으로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의협 측은 "2011년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이후에도 (의협 측은) 지속적 업무협약 관계를 옥시와 이어왔다"며 "2004년 첫 업무협약은 그렇다 하더라도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진) 2011년 이후의 행보는 납득하기 매우 어려운 처사"라고 공격했다.

이어 한의협 측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단체가 자신들의 이익과 체면 때문에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등한시 한 점에 대해 지금이라도 뼈를 깎는 반성을 함과 동시에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의협 측에 충고한다"고 밝혔다.

이 주장에 대해 의협 측은 " 2013년 (옥시의) 주방세제에서 산성도 표시위반 문제가 발생했다는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라 즉각 (옥시 제품의) 추천을 취소하고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 옥시와 업무협약을 해약하는 등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옥시와 업무협약 해약을 하면서 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가단체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고 이때 옥시와 협력관계는 완전히 종료됐다"고 반박했다.

의협 측은 마지막으로 "한의협의 성명서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 한의협의 음해성 공격에도 흔들림 없이 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을 주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전문가단체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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