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형 은행들 "올해 1유로=1달러 '패리티'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골드만삭스 유로·달러 1년 예상치, 유로당 1.05달러로 조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지면서 유로와 달러 가치가 '1유로=1달러'로 등가를 이루는 '패리티' 도래 시기에 대한 전망도 늦춰지고 있다.

도이체방크와 골드만삭스가 최근 잇따라 올해 패리티는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자 보고서에서 2017년까지는 유로가 달러에 비해 고평가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12개월 유로·달러 예상치를 유로당 0.95달러에서 유로당 1.05달러로 조정했다.

하루 전날인 12일에는 도이체방크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예상이 바뀌었다며 올해 연말 유로·달러 환율 예상치를 유로당 1달러에서 유로당 1.05달러로 조정한 바 있다.

";$size="550,248,0";$no="20160515103855824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블룸버그는 지난해 연말만 해도 14개 대형 은행들이 2016년 말이면 달러 가치가 유로에 비해 등가이거나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예상과 달리 올해 들어 유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낮추고 자산 매입 규모도 확대했지만 유로 가치는 올해 들어 되레 4.1% 가량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유로 약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 24개월 예상치는 유로당 0.95달러, 36개월 예상치는 유로당 0.90달러로 제시했다.

도이체방크도 2017년 말까지 유로 가치가 유로당 0.9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기존 예상치 유로당 0.85달러보다는 하락 예상폭을 줄인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