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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수출·판로개척에 '조합' 역할 확대된다

최종수정 2016.05.15 06:00 기사입력 2016.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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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추진계획(2016년~2018년) 수립
중소기업 수출확대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조합의 역량강화
협동조합 중심의 중소기업 공동R&D 활성화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마케팅, 판로개척에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을 그간의 협동조합 운영·감독의 '관리'에서 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육성' 전략으로 전환하는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추진계획(2016년~2018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의 조합 정책은 중소기업 지원역량 강화보다 설립·운영과 과세특례, 공공조달시장 진출 등 단편적으로 지원돼 왔다. 조합 자체도 취약한 자본구조와 자체 인력, 낮은 조직화율(2%)로 인해 회원사들의 수출 및 R&D 지원을 위한 기반도 부족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조합의 체질개선과 R&D,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촉진 및 내수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6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중기청은 공동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수출유망업종 조합을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에 우선 참여시킬 계획이다. 조합을 중심으로 한 업종별 트렌드 및 해외 타깃시장 조사와 해외조달시장 전시회 및 유통망 참가를 지원한다.
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판매도 촉진한다. 중기청은 단체표준 인증제품에 대한 제한경쟁 입찰제도 활성화 등 공공구매 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조합 중심의 중소기업 공동 R&D도 활성화시킨다. 조합이 주관이 돼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업종공통 기반기술 R&D를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은 조합원이 공통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도 달성한다. 중기청은 공동 구·판매 거래의 안전성 확보, 구매 조합원사 구매력 강화를 위해 원부자재 온라인 거래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원부자재 구매절차 지원 등 공동 구매사업을 지원하는 협동조합 공동구매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정기반 확대 및 신설조합 보육을 통한 자체역량을 강화하고 조합의 도덕적 해이 방지 및 성과평가를 통한 건전성도 제고한다.

중기청은 이달 중 전국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추진계획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연차별 세부추진 과제 및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추진 등 제도 개편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히 추진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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