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조달시장에서 성장한 중소·중견기업이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에 진출해 기업 성장판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례로 국내 중소기업간 경쟁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3만여개 기업 중 수출실적을 가진 기업은 2000여개로 비중이 미미하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이 같은 실정을 감안해 양 기관은 ▲공공조달시장 개선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촉진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지원 등 수요연계형 구매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유도·촉진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정양호 조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정책협의 과정에 체계를 갖추고 향후 효율적 공공조달정책을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주영섭 중기청장은 “중기청과 조달청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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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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