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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 "부채비율 꾸준히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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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 인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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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건축 외장재 업체 에스와이패널은 12일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앞으로 부채비율을 꾸준히 낮추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두영 에스와이패널 경영기획팀 상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1분기 경영실적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부채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해 확보한 상장 공모금 등으로 앞으로 이를 꾸준히 낮춰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329.22%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와이패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554억원과 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 209.6% 증가했다.

조 상무는 "실적 성장의 배경은 패널과 단열재(보드)등 주요 제품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됐고 고기능·고가 제품인 난연 EPS패널의 매출이 2013년 이후 연평균 30%이상 성장한 덕"이라며 "컬러코팅 등 핵심원자재의 내재화도 수익성 향상에 본격 반영됐다"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은 건축외장재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패널시장 내 전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7.8% 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도 전년동기 대비 1.1%p 상승한 18.2%로 높아졌다.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14개, 해외 2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이 세계적 호텔체인그룹인 스위스 벨 호텔 인터내셔널의 현지 호텔에 패널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고급 패널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난연성능 및 확산방지 강화를 위한 철판 두께(0.5mm이상)와 아연 도금량(180g이상/㎡) 최소 의무화 기준을 충족시켜야 패널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일부터 패널원가의 50~60%를 차지하는 철강 가격이 5.9% 올랐다. 이에 에스와이패널도 제품판매단가를 평균 6%인상해 판매중이다.

조 상무는 "인상 전 철강 보유재고에 대한 차익이 약 17억원에 이르고 특히 내재화의 핵심인 컬러코팅 라인을 자체 보유해 원가절감율이 작년 5%수준에서 올 1분기 10%대로 개선됐다"며 "또한 지난 4월부터 2호 컬러 코팅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향후 수익성 향상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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