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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 전남 문화 꽃·도기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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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 6월 24일까지 ‘천년의 빛, 도기에 풀다’전시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2018년 전라도 정도 1천년을 앞두고, 전남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여성의 생활문화와 친근한 꽃과 도기의 빛에 비유해 찬란한 전남의 아름다운 문화를 표현한 기획전시가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펼쳐진다.

9일부터 6월 24일까지 열리는 ‘천년의 빛 도기에 풀다’전시회. 전남에서 중년작가와 청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세대가 다른 두 여성작가 송희자(꽃공예)와 강지향(도자기공예)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기획됐다.
‘천년의 빛, 도기에 풀다’는 두 작가의 오브제로 활용된 꽃과 도기는 근원이 흙이라는 점은 같지만, 같은 시대 두 여성 작가의 오브제로 활용돼 다시 만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전시회 오픈식은 9일 오후 3시 전남여성플라자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축하공연과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됐다.

송희자 작가는 국제교류 및 꽃차문화콘텐츠 전시, 청와대 사랑채 ‘꽃의 기억 600년, 찻잔에서 피어나다’전시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했으며, 현재 머루랑 다래랑 대표와 사)꽃차문화진흥협회장을 맡고 있다.
강지향 작가는 50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2014), 51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별상(2015) 등에서 수상 경험이 있고, 201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 ‘신명’, 2015년 ‘눈으로 먹는 새참’등의 전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여성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전남도민과 여성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올 한 해 여성작가 기획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시주제인 ‘지그재그(ZigZag)’는 ‘지그(Zig)’인 왼쪽 방향(/)과 ‘재그(Zag)’인 오른쪽 방향(\)외에 남과 여, 전통과 현대, 이성과 감성, 자연과 문명, 시작과 끝, 위와 아래를 의미한다. 이는 상호 이해와 각 계층 간 융합을 통해 화합을 이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여성의 경험으로 서로 상반되는 상황들을 한 화면 안으로 끌어들여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지그재그(ZigZag)’의 의미가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라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되고,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이 여성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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