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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세 번째 감염자…지난 26일 군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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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상태 양호

▲지카 바이러스 방역.[사진=아시아경제DB]

▲지카 바이러스 방역.[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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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와 필리핀 여행에 동행한 형(현재 국군수도병원 입원, 신병입대)에 대한 지카 바이러스 검사에서 소변과 타액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국내 지카 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로 지난 26일 군에 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생인 두 번째 환자와 동일지역 여행 중에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혈액에서는 확인되지는 않았다. 임상증상이 없어 환자기준에 적합하지 않고 추가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질병관리본부 측은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앙역학조사반의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할 때 환자와 동행한 것이 밝혀진 즉시 국방부에 이를 통보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의 합동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무증상 감염자는 신병 입대자로 두 번째 환자와 5일 동안 필리핀(보라카이, 칼리보 지역)을 함께 여행하면서 유사 환경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는 28일 검사를 시행해 29일 오전에 양성임을 최종 확인했다.

평소와 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는데 역학조사를 통해 공동 노출자(여행 동반)로 확인돼 국군고양병원에 27일 입원조치했다.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고 특이사항이 없다면 귀가조치하고 이후 보건당국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경우 신체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 증상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신경학적 검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사례는 지카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없어 지카 바이러스 확진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세 번째 환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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