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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하나면 질병·상해가 모두 보장?…설명과 다른 통합보장보험, 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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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3월 소비자상담 동향 발표
통장보장보험>양복세탁 서비스>예식 서비스순 상담 증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하나의 보험으로 종합 보장이 되는 통합보장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복 세탁서비스에 대한 피해보상 문의도 크게 늘어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3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취합 결과에 따르면 접수된 민원건수는 총 6만5459건으로 전월(5만5033건) 대비 18.9% 증가했다. 전월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통합보장보험'으로 123.4% 증가했다.

통합보장보험은 하나의 보험으로 질병, 상해, 중대한 질병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보험을 말한다.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 중에서 '부당행위' 관련 상담이 전체의 50.5%로 가장 많았다. 광고 또는 모집인 설명과 다른 보험 계약내용으로 인한 계약해지 문의가 많았고, 실비보험 등 보험 갱신 시 보험료 과다인상 및 사전안내 부족으로 인한 불만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어 '양복세탁 서비스'와 관련한 상담 문의도 크게 늘어 전월대비 111.6% 증가했다. 이중 품질 관련 상담이 전체의 62.8%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변색·이염·변형·훼손·탈색·악취 발생 등 세탁서비스 품질 불만족으로 인한 피해보상 문의가 많았다.
또한 다가오는 웨딩시즌을 맞아 예식 서비스와 관련된 상담문의도 전월대비 87.3%늘었다. 이중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56.6%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질병·파혼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계약해제 시 위약금 과다청구, 계약금 환급 거부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한편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365건), 이동전화서비스(203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65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3월 상담 중 82.8%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12.5%)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4.7%)을 통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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