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드라기 ECB 총재 "필요시 모든수단 활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회사채 800억 규모 매입, 6월부터 6개 은행에서 매입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몇 개월 안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하면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라기 ECB 총재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목표 달성 보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제로로, 예금금리를 -0.4%로 유지했다. 지난달 10일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유로존 기업들이 발행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까지 회사채를 추가하기로 한 만큼 이달 회의에서는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드라기 총재는 "회사채는 6월부터 매입할 것"이라며 "회사채 매입 방법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BC는 오는 6월부터 벨기에,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등 6개 국가 중앙은행에서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ECB는 이날 월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회사채 매입 규모 확대했고 채권매입 대상에 투자적격등급 회사채를 포함했다.

드라기 총재는 금리전망에 대해 "상당기간 동안 현재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은행 시스템을 통해 통화정책 파급경로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