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의 안전관리 전문역량과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어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청소년보호 종합대책과 관련해 "먼저, 인터넷·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유통되는 신종 유해매체물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확대해 모니터링과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피해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해약물 중독 검사 및 치료를 확대하고, 청소년 고용 사업장의 부당행위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청소년 스스로 유해환경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사업주 등의 자발적 캠페인을 통해 자율규제를 활성화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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