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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 “여당 시스템 바꾸고 싶다” 대표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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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언론인간담회서 밝혀…지역할거주의 타파 전국 확산 계기
이정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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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정말 이것만은 하고 싶습니다. 새누리당의 체질과 당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고 싶습니다. 사람이 따라 그때그때 바뀌는 것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당 운영과 후보 공천도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4.13 총선에서 녹색돌풍 속에서도 전남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당대표 출마선언과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순천지역사무소에서 지역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19대 의원활동 평가와 앞으로 20대 국회 의정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여당의 공천파동에 대해 이 의원은 “선거가 닥쳐서 사람을 뽑아 쓰는 것 보다 미리 인재를 뽑아서 훈련시켜 선거에 내보내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당선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7·30(순천·곡성 선거구) 보궐선거 때 당선된 일대 사건이 이번 강남, 대구, 부산 등 새누리당 아성지역 패배에도 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제 지역할거주의 타파가 전국으로 확신되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에 순천시민들의 위대한 주권행사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의원은 “특히 네 번 연속 2번이 아닌 정당의 국회의원을 뽑은 순천시민들을 이제는 받들어 모실 수밖에 없는 대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의정 목표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의 순천 모델’을 만들어 전국화 하는데 4년 임기동안 집중한다는 다짐이다.

그동안 거의 주말마다 순천에 내려와 순천호수공원에서 열었던 광장토크도 이제는 시민, 노동자, 농민 등 사안마다 구분해 직접 대상을 찾아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전남 동부권을 자신의 선거구로 생각하고 고흥의 드론산업 지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조기 완공, 광양항 활성화,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 등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 이슈가 됐던 순천 의과대 유치도 꼭 실현해 보겠다”며 “의대유치 문제는 초당적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개발 난맥상에 빠진 신대지구 관리권 이전문제, 순천 문화예술센터 건립 등 지역현안도 챙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20대 국회 상임위 활동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신청하고 당분간 상임위원장 보다는 당대표 출마에 매진할 생각이다”며 “그동안 세차례나 맡았던 당 최고위원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정부 입각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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