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800여억원 달성 예상, 20% 이상 증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올해도 물김 최고 위판액을 기록했다.
올해 해남지역 김 양식은 초기 수온 상승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은 12% 가량 줄었으나, 물김 값 상승으로 위판액은 20%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물김 위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물김 생산지이자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여개소에 이르는 등 어민소득 증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김 양식 시설면적은 9,481ha, 시설량은 12만 3,200책으로 총 생산량은 8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육종전복신품종보급센터와 해조류신품종보급센터를 연달아 유치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양식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농수산업 1조원시대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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