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수습기자] 느리고 먹통 되기 일쑤였던 서울 지하철(1~9호선) 전동차 내 무선인터넷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 사업자를 모집하면서 현재 10Mbps에 불과한 데이터 전송속도를 역사는 300Mbps, 열차 내는 100Mbp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부터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4호선과 8호선에 시범 서비스를 하고, 2017년 말까지 서울 지하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1~9호선 307개 역사와 3784량 전동차에 유·무선 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또 시는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동일한 사업자가 모든 호선에 같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영 수습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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