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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 추억 속으로…폭스TV 폐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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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4년간 방영된 미국 폭스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이 오는 7일(현지시간) 시즌 15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격인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2002년에 첫 방영을 시작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폭스TV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유튜브와 스트리밍 서비스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면서 프로그램 인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도 덩달아 주목받았다. 영국의 음반 제작자 사이먼 코웰은 날카롭고 솔직한 평가로 인기를 끌었다. 머라이어 캐리, 스티븐 타일러, 제니퍼 로페즈, 키스 어번, 해리 콘닉 주니어 등도 심사위원을 거쳐갔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수많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2년 당시 아메리칸 아이돌을 TV로 지켜본 시청자 수는 주당 평균 3110만명에 달했고 2006년 1월에는 무려 3740만명을 찍기도 했다.

폭발적인 시청률은 광고비 상승으로 이어져 30초당 광고단가가 2009년에는 60만달러(약 7억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들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시즌 1 우승자인 켈리 클라크슨과 시즌 4 우승자인 캐리 언더우드, 시즌 7에 나온 제니퍼 허드슨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아메리칸 아이돌의 인기는 급격히 떨어졌다. 미국 언론들은 폭스TV가 아메리칸 아이돌의 제작을 포기한 것은 시청률 감소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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