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87곳에서 2016년 현재 371곳으로 늘어"
"지역별 간담회 통한 병의원과의 원활한 소통 큰 효과"
"지난 1일 다섯 번째 간담회 개최… 200여명 참석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협력병원구축 사업이 1년새 두 배의 성과를 거두면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 환자들의 역외유출에 대비, 지난해부터 간담회 등을 통해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네차례(광주·전남 동부권·서부권·제주권)의 간담회에 이어 지난 1일 광주 및 근교지역(나주·담양·장성·창평·화순)까지 총 5회의 간담회를 통해 총 371개의 병·의원과 협력병원관계를 맺었다.
특히 지난 2월 전남대병원이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진료의뢰-회송수가 시범사업 수행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협력병원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한편 지난 1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 간담회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90개 협력병원의 원장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간담회는 우수협력병원 감사패 증정, 협력병원 명패 및 협약증서 증정에 이어 진료협력센터 현황 및 진료의뢰-회송수가 적용 시범사업 운영(안영근 진료지원실장), 진료협력체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의(좌장 윤명하 진료처장)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55개 병의원과 추가로 협력병원관계를 맺었다.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371곳 중 1차 의원은 198곳, 2차 병원 173곳이며 지역별로는 광주 199곳, 전남 137곳, 전북 14곳, 서울·경기 8곳, 대전·충남 2곳, 제주 11곳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병·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호남권 뿐만 아니라 타지역과도 더욱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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