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흉부외과·소아과·피부과 등 7개과"
"지난 26일부터 3일간 바벳시에서 현지 주민 총 3천여명 진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단장 윤택림)이 캄보디아 바벳시 일원에서 지난 26일부터 3일간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이번 봉사단은 윤택림 병원장을 단장으로 정형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내과·소아과·안과·피부과 등 7개과에서 의사 9명과 간호사 6명, 약사 1명, 행정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봉사 기간 중 총 3,028명을 진료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병원 1동 앞에서 윤명하 진료처장 등 병원 의료진과 직원 등 50여명이 봉사단을 환영했다.
봉사단은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모두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밝은 웃음으로 직원들의 환영에 답했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적시에 신속한 의료봉사를 펼치기 위해 전남대병원 직원이 주축이 되어 새롭게 구성됐다.
찾아오는 환자의 진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은 지진 등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경우 조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봉사에 필요한 인력구성부터 봉사단의 파견까지의 모든 업무를 총괄함으로써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봉사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이 발족하게 된 것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의료혜택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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