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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풀 요리 만들기 등 '풀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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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5월31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풀 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풀.. 풀의 다른 이름은 잡초다.

풀은 농사를 짓는 농부에겐 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겐 무관심 대상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풀은 생각보다 유용성이 크며 잘 만 활용하면 훌륭한 먹거리가 되기도 하고 이로운 약이 될 수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풀이 가진 가치와 효능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풀과 함께하는 ‘풀 학교’를 운영한다.

풀 학교는 ‘풀과 함께 놀자고(이하 풀.자.고)’가 주관, 노원구가 후원해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게, 맛있게, 멋있게, 재미있게, 즐겁게 등을 주제로 풀들을 활용해 요리도 해먹고 이웃간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강좌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0회의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노원에코센터’와 ‘천수텃밭’ 등에서 진행된다.
풀학교

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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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희망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노원구청 녹색환경과(☎02-2116-4402)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에 따른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0만원이다.

강의 내용은 ▲풀 맛보기 ▲풀 이야기 ▲풀요리 이야기(1) ▲산으로 떠나는 풀, 꽃 여행 ▲풀요리 이야기(2) ▲꽃바구니 옆에 끼고-나물여행 ▲풀의 다양한 쓰임새-비누, 샴푸, 치약 ▲약초가 된 풀 ▲풀에 물들다-염색, 들꽃 물들이기 ▲풀과 함께 놀자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단순히 강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수강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지식을 서로에게 알려주는 소통과 나눔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많은 강좌가 텃밭과 산, 들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운영돼 수강생들이 가진 생각과 지혜들을 풀어내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풀학교 관계자는 “산야의 풀들 중 나물로 먹고 있는 풀들은 대략 60~70여종이며, 모든 풀들은 경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고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생명체이다. 이런 풀들의 가치와 효능을 주민들과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풀.자.고는 지난해부터 노원 ‘마들장’에도 참여, 풀을 활용한 요리들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으며 4월16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마들장’에도 참여해 건강한 재료로 만든 제철 요리와 음료를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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