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대림산업에 입사한 김 사장은 삼호 대표이사 전무와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 본부장 사장 등을 거쳤다. 1989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강영국 부사장은 플랜트사업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대림산업은 이날 오전 서울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한기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 사장과 강영국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배당은 보통주 300원·우선주 350원으로, 이사보수한도는 총액 50억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최근 운전기사 폭언·폭행 등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이날 주총장을 찾아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사과 드리겠다"며 "상처 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란 사흘 만에 공식적으로 사과입장을 밝힌 것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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