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최근 운전기사 폭언·폭행 등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25일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사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수송동 본사에서 열린 대림산업 정기주주총회장을 찾아 "상처 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논란 사흘 만에 공식적인 사과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며 "저로 인해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언론과 여론의 따끔한 지적과 질책 그리고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 들인다"며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서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