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뉴스테이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민간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며" 주택임대시장에서 뉴스테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 중임을 감안할 때 현대산업에 대한 기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일본 최대 임대사업자인 다이토건탁이나 레오팔레스21이 성장한 배경에 주택시공역량이 있었던 것처럼 현대산업도 아이파크 브랜드와 시공역량이 있고 앞으로 2년 동안 1조원 이상의 출자여력이 있어 집합투자기구 설립과 확대가 용이하다"고 분석했다. 건축물 시설관리나 리폼을 전담하는 연결대상 기업이 존재한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때 부동산 리츠 운영이나 공모전환을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4444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7% 늘어난 929억원으로 추정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산업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여전히 구 시대를 대표하는 디벨로퍼로 보는 경향이 크지만 앞으로 신 시대를 대표할 부동산전문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목표주가 6만3000원,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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