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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연안지역 해수면 수심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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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기본수준면 서비스 화면(자료: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기본수준면 서비스 화면(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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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어디일까? 정답은 동해에 위치한 울릉도 북측 '우산해곡'이다. 깊이 약 2985m로 한라산 높이(약 1950m)의 약 1.5배에 달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3년간 인천, 목포, 부산, 속초 등 389개 연안지역에서 해수면의 변동을 조사해 지역별 평균해수면과 수심의 기준높이를 21일 발표했다.
산의 높이는 바다의 평균해수면으로부터 측정하며 우리나라는 인천 앞바다의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한다.

바다의 깊이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밀물과 썰물을 관측하여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지점을 기준으로 하며 이를 '기본수준면(Datum Level)'이라 한다.

우리나라는 해안선과 해저지형이 복잡하고 많은 섬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석에 의한 해수면의 상승과 하강의 폭이 해역별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에서 작고 서해안에서 큰 경향을 보여, 동해안을 기준으로 남해안은 평균 1.5 m, 서해안은 평균 3.0 m 아래에 위치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각 해역별로 서로 다른 기준면을 통합하여 하나의 면(面)으로 표현한 연속기본수준면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속기본수준면과 최신 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연결되면 선박에서 실시간으로 해수면 높이를 알 수 있어 선박장비, 해양조사, 해양공사 등 관련산업에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각 지역별 기본수준면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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