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현충사에 도착해 분향한 뒤 묵념하고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썼다.
박 대통령이 현충사를 찾은 건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데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이 4월 28일이란 점, 경제ㆍ안보 위기 속 충무공 정신을 기릴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앞선 경찰 임용식 축사에서도 "국난의 위기에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하며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청년 경찰들이 뜨거운 애국심을 가슴에 품고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동량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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