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프레시웨이가 17일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연말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매출 약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년전의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2.2배 성장한 것으로 동종업계 대비 최대 거래경로와 고객사를 보유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CJ프레시웨이의 외형 성장은 곧바로 고용창출에 반영됐다. 2014년 평균근로자수는 2416명에서 2015년 2855명으로 한해 동안 439명이 증가했다. 신규 단체급식 점포 수주에 따른 전문직(영양사, 조리사)채용이 증가했으며 국내외 식자재 유통사업 확장에 따른 경력사원 및 청년일자리가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 시작해 정년퇴임을 60세로 연장함으로써 높은 고용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도 여성채용비율은 전체직원의 56 %에 달한다.
여성 근로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성들을 위한 제도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신 및 출산기간 동안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육아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육아기 근로단축제를 적용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우수대학과 전문대학과 산학협력 체결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층 실업해소를 위한 전국단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우송대,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등 식품영양학과 및 조리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각 학교별 우수 추천 인력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여성가족부 선정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획득했으며 2015년 제 49회 납세자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상, 2015년 ‘2015 ESG평가’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증가율’과 ‘고용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여성근로비율이 높은 만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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