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장애를 가진 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각종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가 지난 3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후 장애 유형과 등급에 따라 컴퓨터 화면 음성 리더기, 음성 탁상시계, 청음기, 헤드셋 등 맞춤형 보조 공학기구를 지원한다. 1~2급 중증 장애인은 신청자에 한해 근로 지원인을 신규 채용해 배정한다. 성남시에 근무하는 장애인 공무원은 전체 인원 2710명의 3%인 83명이다. 장애 정도에 따라 경증 장애 공무원은 70명, 중증은 13명이다.
유형별로는 지체 장애 64명, 시각 장애 10명, 뇌병변 장애 4명, 간질ㆍ척추 장애 3명, 청각 장애 2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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