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세돌 "5국 흑으로 이겨보고 싶다"며…승부사 기질 발동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첫 승을 거둔 뒤 "흑으로 이겨보고 싶다"고 말하며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이 9단은 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의 네 번째 대국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구글 측에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 이번에 제가 백으로 이겼으니 (마지막 대국은) 흑을 잡고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국은 백을 잡는 쪽에게 7.5집의 덤을 주고 시작하는 중국식 규칙을 따르기 때문에 보통 바둑 기사들은 백을 선호한다.

규칙대로라면 이 9단이 백돌을 한 움큼 쥐고 알파고를 대신해 수를 놓는 구글 프로그래머 아자 황이 돌의 수가 홀인지 짝인지 맞추는 '돌 가리기'로 다시 색을 가려야 한다. 그러나 이 9단은 오히려 불리한 흑을 잡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9단과 알파고의 대망의 5국은 15일 같은 장소인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