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청약접수를 진행한 '안성 당왕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전 주택형이 모두 미달됐다. 이 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416-16번지 일원에 1657규모로 들어선다.
실제 롯데건설의 올해 첫 수도권 사업지인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평균 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미사'의 경우는 최고 49.7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최근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4만2395명으로 전달(5만4886명)에 비해 1만2491명(29.5%) 줄었다. 같은 기간 1순위 청약자수도 5만2514명에서 3만8871명명으로 1만3643명(35.1%) 급감했다.
분양권 거래량은 절반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 달 전국 분양권 거래금액은 총 1조2855억원으로 전달(2조6123억원)보다 51% 감소했다. 분양권 거래에 붙은 웃돈(프리미엄)도 총 528억원으로 지난 1월(1136억원)보다 54% 줄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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