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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첫 고속열차 탄생…평창올림픽 수송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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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고속철 출고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 수송을 책임질 국산 고속열차가 탄생했다.
현대로템 은 10일 창원공장에서 원주~강릉 고속열차 첫 편성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여형구 사무총장, 엄승호 한국철도공사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원주~강릉 노선에 투입되는 고속열차 모습.

▲원주~강릉 노선에 투입되는 고속열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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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고된 고속열차는 시운전을 거쳐 2018년 개통되는 원주~강릉 노선에 투입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토의 동서를 잇는 첫번째 고속열차가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강릉 고속열차는 서울은 물론 인천·경기지역 고속철도망과도 연결돼 영동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2시간 내로 주파할 수 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100여개국 선수단과 관람객을 수송하는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입국하는 인천공항에서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강릉지역까지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대로템은 원활한 관람객 수송을 위해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보다 제동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승객들을 위해 국산 고속철 최초로 차량 탑승구에 휠체어 전용 경사로를 설치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교통 지원을 책임질 고품질의 고속열차 공급에 만전을 가하겠다"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국산 고속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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