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 중개업체, 소규모 대출업체, P2P 업체들의 전세 계약금 지원이 금지된다.
인민은행과 중국은행관리감독위원회(CBRC) 등 규제 당국은 시중 은행들에 부동산 개발업체, 중개업체들의 지원을 통해 계약금을 낸 주택 구매자들에 대한 대출 신청을 거부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또 당국은 부동산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강화할 계획이며 시중 은행들에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와 반대로 당국은 지난달 시중 은행들의 전세 대출금 한도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당시 인민은행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주택 계약금 비율 한도를 집값의 25%에서 20%로 인하했다. 이로써 시중 은행들이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에 대해 지원해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기존의 집값의 75%에서 80%로 늘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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