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경기 안산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대림산업이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안산은 계획도시 특성상 90년대 중반까지 공급되었던 주택들의 노후화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 듯 최근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입주를 시작한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대 7086만원까지 붙은 것으로 신고됐다"고 말했다.
아파트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안산 지역 아파트 값은 3.3㎡당 1231만원으로 지난해 1월(1117만원) 보다 10% 이상 올랐다.
하반기에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안산 초지동 및 원곡동 일대 연립단지 3개 단지를 재건축해 3972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고려개발은 오는 7월 안산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총 414가구 중 일반에 144가구를 분양 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선부제1·2공원과 자연공원, 화랑유원지 등과 가깝다. 단지 옆으로 관산초가 위치하고 안산서초와 원일초, 원곡중도 도보권에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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