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 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지난해 8.15 광복절 행사 당시 전개한 '태극기 달기 캠페인' 사진=나주시

제97주년 3·1절 앞두고 마을 방송·전광판·현수막·홈페이지 등 홍보

[아시아경제 문승용]나주시는 3월 1일, 제97주년 3·1절을 앞두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일본의 식민지배에 저항했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전 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요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아파트마다 담당자를 지정해 가구마다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마을 방송과 전광판, 현수막,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더욱이 국기를 게양하는 방법, 보관법, 훼손된 태극기의 폐기 방법 등의 교육 자료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해 시민들이 태극기를 올바르게 보관·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3월 1일에 거리마다,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일 수 있게, 모든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라고, 행정기관이 먼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극기는 각 읍·면·동사무소와 인터넷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훼손된 태극기는 읍·면·동사무소와 시청 민원실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일괄 소각해 처리한다.

문승용 기자 ms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