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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이 절대 악은 아니다"…교황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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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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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카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한 피임에 관하여 언급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간의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신생아 소두증 우려 때문에 피임 또는 낙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1960년대 벨기에령 콩고에서 성폭행이 전쟁 무기로 쓰이던 당시 바오로 6세 교황이 수녀들에게 경구피임약 복용을 허용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임신을 피하는 것이 절대적인 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황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피임과 낙태 중 어떤 하나를 덜 나쁜 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낙태는 절대적인 악이자 범죄”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교황은 “낙태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다. 누군가를 구하려고 한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그 안에는 악이 있다. 이는 종교적인 악이 아니라 인간의 악”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은 여성이 배란기에 성관계를 피하는 자연적인 가족계획 외에 모든 종류의 피임과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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