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봄 이사철 앞두고도 전세시장 '적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도시 전세가격 변동률 0%…"재계약·준전세 거래 많아"
매매가격은 서울·신도시·경기·인천 '제자리 걸음'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봄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수도권 전세시장은 예년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다.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하거나 준전세로 거래를 하면서 전세값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매매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제자리 걸음을 거듭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3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신도시, 경기·인천지역과 함께 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요자와 집주인 모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문의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 재건축 시장의 경우 매매수요 감소로 0.06% 감소했다.

서울은 관악(0.10%), 마포(0.04%), 강서(0.03%), 금천(0.03%) 등의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강동(-0.10%), 영등포(-0.03%), 서초 (-0.03%), 강남(-0.01%)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동(0.01%)이 상승한 반면 분당(-0.02%)은 하락했고, 이외에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과천(0.04%), 화성(0.03%), 안양(0.02%), 평택(0.02%)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9% 오르며 설 연휴 직전과 같았다. 신도시는 0%, 경기·인천은 0.01%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재계약과 준전세 거래가 늘면서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 자체가 감소한 모습이다.
서울은 서대문(0.38%), 동작(0.37%), 용산(0.34%), 강서(0.25%), 영등포(0.25%), 마포(0.22%)의 경우엔 상승했고 송파(-0.06%), 동대문(-0.02%), 양천(-0.01%)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9%), 파주운정(0.06%), 일산(0.03%),김포한강(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평촌(-0.03%), 분당(-0.03%)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고양(0.09%), 시흥(0.09%), 과천(0.07%), 파주(0.07%)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특히 고양은 전세수요가 많진 않지만 매물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성남(-0.87%), 남양주(-0.04%), 김포(-0.08%)는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3월에도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및 준전세 거래 증가로 예년 이사철에 비해 전세 수요가 적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셋값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매매시장은 미분양 물량 증가 등 공급 과잉 우려와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