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SNS를 통해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현 정부를 비판했다.
11일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총체적인 안보 위기를 관리하고 해결하는데 실패하고 있다"며 "남북관계의 완충지대로 최후의 안전판 역할을 해 온 개성공단의 중단 결정으로 한반도는 더욱 위험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대북제재에 대해 "대북제재는 국제공수가 필수"라면서 "단계적이면서도 치밀하게 진행돼야 실효적인 제재가 가능한데 개성공단 중단 이후 어떤 전략적 방법을 강구할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고 전략이 있기는 한지 의문"이라고 질책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11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 총선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정부가 사드 배치와 개성공단 폐쇄로 대응했는데 이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한 통일대박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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