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팝스타 마돈나가 공연 중 대만 국기를 펼쳤다가 중국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마돈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글로벌 레벨 하트 투어' 공연 도중 앙코르곡을 부르면서 대만 국기를 어깨에 걸쳤다고 AFP 통신들이 5일 보도했다.
한 누리꾼은 SNS에 "마돈나가 대만 국기를 두른다고 너희가 유엔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며 "대만이 나라냐? 우스워 죽겠다. 너희 (대만은) 그저 지방에 불과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들은 또 마돈나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게시물에 약 3000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상당수가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자로 작성됐다.
한편, 앞서 미국 가수 케이트 페리도 2014년 대만공연에서 국기를 두르고 공연을 하여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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