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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어둠의 터널 통과…1분기 성장세 전환 기대

최종수정 2016.02.09 15:39 기사입력 2016.0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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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파라다이스 가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한 1782억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인 매출액 1803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에 못 미쳤다. 지난해 2~3분기 성과 부진 등으로 성과급이 4분기에 몰아서 반영됐고, 영업비용도 예상보다 컸던 영향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파라다이스의 부진한 실적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올해 중반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장 1월 실적에서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1월 실적은 드롭액(칩으로 교환한 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지만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벌어들인 금액의 비율)이 12.9%로 0.7%p 향상돼 매출액이 5.5% 줄어드는데 그쳤다.

국적별 드롭액은 중국인 VIP가 전년동기 대비 24.3% 감소했지만 역성장 폭을 줄였고, 일본인과 기타VIP는 각각 19.6%, 40.1% 늘어 개선세를 확인했다. 영업장별로는 부산카지노 드롭액이 38.9% 증가했는데 특히 일본인 VIP는 67.3% 늘었다. 중국인 VIP 실적 감소세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인 및 기타 VIP 실적 회복으로 성과 개선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VIP 드롭액 급락에 따른 실적 우려로 그동안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제 실적은 국적 혼합(MIX) 변화로 생각보다 견조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3분기 부산 카지노 통합 효과와 홀드율 상승으로 당장 올해 1분기 2년만에 전년 동기대비 실적 성장세 전환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000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881억원을 예상했다. 부산 카지노 통합 효과, 메르스 기저효과로 2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란 진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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