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경기장=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핸드볼 컬러풀대구가 경남개발공사를 큰 점수차로 이기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대구는 29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첫 경기에서 경남을 28-12로 이겼다. 센터백 이미경(25)이 공수에서 활약했다. 이미경은 아홉 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전을 20-5 15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책임졌다. 이미경이 일곱 골을, 라이트윙 이믿음이 다섯 골을 터트렸다. 이믿음은 다섯 번 슈팅을 시도해 모두 골로 연결하며 성공률 100%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라이트백 정유라도 네 골로 힘을 보탰다.
경남은 후반 초반에 대구의 공격을 수비하다 김보은이 2분 퇴장을 당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천천히 공격을 풀어갔지만 연수진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대구는 경기 막바지까지 득점 사냥의 고삐를 놓치 않으면서 경기를 뢍승으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