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1512가구로 전월 대비 23.7%(1만1788가구)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양이 집중된 수도권은 미분양 물량이 전월(2만6578가구)보다 15.3%(4059가구) 늘어난 3만637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241가구)보다 105%(253가구) 늘어난 494가구, 경기는 전월(2만1809가구)보다 18.9%(4128가구) 늘어난 2만5937가구를 기록했다.
주택 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전월(7615가구)보다 871가구 늘어난 8486가구, 85㎡ 이하는 전월(4만2109가구)보다 1만917가구 늘어난 5만3026가구로 조사됐다.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477가구)보다 0.4%(41가구) 늘어난 1만51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만405가구였던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소 수준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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