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지난해 7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고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기 시작하면서 검토되는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경제 재건에 착수한 이란은 풍부한 석유자원과 인구, 관광 자원을 보유한 중동의 대국이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성사되면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핵 포기 후 경제재건에 적극 나서는 이란의 변화를 강조함으로써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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