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군 관리계획 재정비 추진

순창군 관리계획 재정비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은 전체적인 행정구역에 대해 장기발전 구상 등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202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도시의 여건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법정계획으로, 기존 관리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미래발전 전망과 군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계획사업이다.

사업 추진 중점사항으로는 도시개발용지 확보·도시기반시설의 구축·관광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한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기반 마련, 제도변경 및 투자선도지구 등 도시 여건변화를 감안한 군관리방안 마련, 불요불급한 미집행 군계획시설은 제외하고, 미집행 시설에 대해 군재정능력·필요성 등을 고려한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등이다.

군은 향후 토지적성평가, 기후변화 재해취약성 분석, 단계별 집행계획, 교통성 검토 등의 각종 검토조사 이행 후 군관리계획(안)을 작성해 군민 의견수렴, 군의회 의견청취, 군계획위원회 자문 및 심의 등을 거쳐 2017년 하반기 전라북도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정계획인만큼 토지이용계획에 맞지 않는 부분, 과도한 규제를 받는 지역, 군민의 재산권 피해가 우려되는 장기 미집행 군계획시설을 정비해 공공복리를 증진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