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安 '국민의당' 지지율 큰 폭 하락…文 지지율 8개월만에 20%대 회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승만 국부론(論)', '영입인사 기준 논란', '계파 갈등설', '김관영 의원 문자 메시지 파문' 등 잇따른 악재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반사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지난주 여론조사(18~22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권 지지도에서 문 대표의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1.9%포인트 올라 20.8%로 조사됐다. 문 대표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표는 지난해 5월 첫째주(22.5%) 이후 8개월만에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문 대표의 지지율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8.1%), 안철수 의원(14.6%)에 비해 오차범위(±2%포인트) 바깥의 우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표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사퇴 배수진'을 친 신년 기자회견, 잇따른 인재영입, 박영선 의원의 잔류 등으로 당이 빠른 안정세를 찾으면서 지지층이 재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안 의원의 경우에는 지지율이 3.2%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안 의원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이념적 정체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한상진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논란, 신학용 의원 영입 등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영입인사 기준 논란, 계파 간 갈등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 노출 파문'으로 지지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0.4%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1%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해 40%에 근접했다. 더민주 역시 지지율이 2.5%포인트 오른 25%로 나타났다. 반면 안 의원의 국민의당의 경우 3.6%포인트 하락한 17.1%로 조사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44.1%로 3주 연속 횡보를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4%포인트 하락한 48.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부정평가 하락에 대해 "기존의 박 대통령 반대층 일부에서 관망의 유보적 태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향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여론조사는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6.4%였으며 표집오차는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