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크림꿀 상표디자인 이전 협약 ‘눈길’

장흥군(군수 김성)은 21일 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봉농가 소득다양화를 위한 양봉산물 생산 연구사업 평가회 개최했다.

"21일 양봉농가 소득다양화 위해 양봉산물 생산 연구사업 평가회 개최"
"크림꿀 상표디자인 이전 협약 체결, 양봉농가 소득증대 계기 만들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21일 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봉농가 소득다양화를 위한 양봉산물 생산 연구사업 평가회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양봉 생산물을 활용해 현대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시제품 개발과 품질고급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 양봉 농업인연구회(회장 이제흠)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평가회에는 그 동안의 연구사업 추진내용 발표와 시제품 전시가 실시됐다.

특히 이날 평가회에서는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취득한 양봉산물 ‘크림꿀’상표디자인을 장흥 양봉 농업인연구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크림꿀은 지난해 장흥군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블루베리와 딸기 등 과일분말을 첨가한 제품으로 결정되지 않고 부드러운 크림타입의 특화상품이다.

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장원벌 분양받아 농가에 보급에 성공한 것을 큰 실적으로 손꼽았다.

크림꿀 상표디자인

장원벌 보급으로 벌꿀 생산량이 최소 31%이상 증가하고 질병저항성 2배 이상, 벌 개체수 증가율은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회에 이어 개최된 교육시간에는 꿀벌동물병원 정년기 원장이 강사로 나서 양봉 질병관리 기술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을 마친 장흥 양봉농업인연구회는 연시총회를 열고 신규임원 구성과 2016년도 연구회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으로 양봉농업인연구회 활동을 지원해 부가가치가 높은 양봉생산물의 유통과 가공 등의 소득활동에 대한 정보교류도 원활히 추진하는 한편, 양봉 농업인의 기술 능력을 향상해 농가 소득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