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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해 벽두부터 크게 출렁…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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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2016년 새해가 밝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암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중국발 악재에 1%대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5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7%(30.86포인트) 하락한 1930.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954.47로 2016년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중국 증시 영향으로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개인이 3549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커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230억원, 3029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3.94% 하락한 3399.91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전월의 48.6과 시장 전망치 49.0을 모두 밑돌았다. 지난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던 12월 제조업 PMI도 49.7로 전문가 예상치 49.8을 하회해 중국 경기 불안감을 자극했다.

아울러 기관이 배당 이슈를 벗어나 물량을 대거 팔아 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관이 작년 말까지 배당을 바라보면서 많이 주식을 매수했지만, 연초가 되면서 그 원인이 전부 해소됨에 따라 매도로 바뀌었다"며 "매수 규모만큼 매도로 나와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41% 떨어지고 있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3.36%), 현대모비스(-3.45%), 기아차(-3.04%)도 일제히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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